기억력 감퇴에 따른 노인성 치매와 입시생 및 직장인들의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이 증가됨에 따라 기억력 향상이나 스트레스 해소 관련 기능성 제품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잎들깨의 효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잎들깨에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해 학습능력 향상 및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로즈마린산과 가바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들깨잎에는 항산화작용, 항염증 및 치매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로즈마린산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로즈마리보다 약 7배나 많은 수준이다. 로즈마린산은 주로 박하, 스피아민트, 로즈마리와 같은 허브식물에 함유돼 있으며 항균, 항염증 및 항산화 활성과 아울러, 최근에는 뇌신경 보호로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또한, 들깨잎에는 뇌혈류 촉진효과 및 신경안정에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가바 성분이 함께 들어 있다. 가바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뇌, 척추에 존재하며 신경 억제성 전달물질로 뇌 혈류 및 산소공급량을 촉진시켜 뇌세포대사기능을 촉진해 학습능력 향상 및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는 성분이다.
최근 가바 성분은 알콜중독 치료, 불안감 해소, 고혈압 강하, 인슐린 효과의 증대, 식욕 증진, 우울증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일본에서는 가바 성분을 소재로 다양한 기능성 식품개발이 진행 중이며 항스트레스, 긴장해소용으로 각종 음료 및 제과 제품이 개발돼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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