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01 월간 제731호>
[농림수산식품부] 농어촌 활력 창출위한 ‘스마일 농어촌 운동’대대적 전개

21세기형 새마을운동, 지역·도시민 자발적 참여 필요
100만 재능기부자 확보, 2만개 도·농연대 추진 계획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유정복)는 지난달 26일, 인구감소, 고령화로 침체된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스마일농어촌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21세기형 새마을운동으로 비유되는 ‘스마일농어촌운동’은 자율, 창의, 상생을 기본정신으로, 지역주민과 도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강조되는 범국민운동이다.
전국 1만개의 색깔 있는 마을 만들기를 이 운동의 전략 목표로 정하고 2013년까지 3천개를 우선 발굴·육성하기로 했다. 색깔 있는 마을의 형태는 체험·관광, 전통문화, 음식, 축제, 특화산업 등으로 다양하며 마을이 지닌 잠재적 자원을 발굴하여 차별화한다는 개념이다.
‘스마일 농어촌 운동’은 2013년까지 창조적 사고와 전문기술을 지닌 농어촌 핵심 리더 10만 명을 육성하여 마을발전을 견인하게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해 현재의 농어업인 교육·훈련체계도 개편될 예정이다.
운동의 성공적인 전개를 위해 정부, 농식품단체, 학계, 재계, 문화계 등을 대표하는 ‘국민운동 추진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인데, 추진위원회에 사무국을 설치하여 운동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민운동추진위원회 사무국에 ‘재능뱅크’를 설치하여 농산업, 경영, 경관, 계획, 공학, 금융,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100만 재능기부자를 확보하여 이를 필요로 하는 농어촌에 연계시킬 계획이며, 농어촌 마을과 도시의 마을(동), 회사, 아파트 단지, 학교 간의 교류를 한층 강화하여 전국적으로 2만개 이상의 도·농 연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방단위에는 시·도, 시·군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현장포럼과 마을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대학교에 농어촌 활력창출 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2013년까지 1천명의 관계전문가를 확보하여 마을의 자원을 발굴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마을이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부는 ‘스마일 농어촌 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연간 약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농어촌분야 포괄보조사업을 이 운동과 우선적으로 연계하여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농어촌에 활력을 적극적으로 창출하는 마을과 참여 단체, 관련 도시민 등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대상’을 제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5~6월 중에 ‘국민운동 추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며, 스마일 운동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위해 전국적인 순회설명회 개최, 관계 공직자 교육 등 적극적인 교육·홍보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농어촌 인구감소, 고령화, 농어업 및 농어민의 상대적 비중 감소로 농어업 정책만으로는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운동이 농어촌에 잠재된 자원을 발굴·육성하고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며, 나아가 대한민국 국토의 균형 발전을 이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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