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6개 국가, 국제연구기관 등에 파견
농촌진흥청은 올해 해외에서 활동할 글로벌 청년 농업인재 250명을 선발해 농진청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센터, 선진국 농업연구기관 및 국제농업연구기관 등에 파견한다.
상반기에는 대학생을 비롯한 100여 명을 파견하고 하반기에 150명을 선발해 파견한다.
농촌진흥청은 KOPIA(해외농업기술개발) 사업을 위해 지난해 8개국에 85명을 파견했으며, 올해에는 KOPIA 사업국가가 확대돼 15개국에 12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총 30개 대학에서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에는 파견인원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약 50여 대학이 참여한다.
농촌진흥청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하나인 대학원생 대상으로 2010년 6개 국제농업연구기관에 24명을 파견했던 연구보조원 프로그램을 2011년에는 15개 KOPIA센터, 3개 선진국 국가기관 및 6개 국제농업기관 등 26개 국가 또는 국제연구기관에 60명을 파견하게 된다.
파견기간도 그동안의 의견을 반영해 우수 연구보조원에 대해서는 기존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또한 방학 및 농번기 등을 활용해 1개월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하고 농업계 대학생 및 선도 농업인을 선발, 상대국 대학과 KOPIA센터 등을 방문해 어학연수와 실습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선도 농가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 등 해외진출의 동기부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러한 농촌진흥청의 글로벌 농업 청년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파견 종료 후 취업으로 연계해 2009~2010년에 파견한 인턴 취업대상자 중 83.3%가 농업관련 국내외 회사, 연구소 등에 취업하는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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