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1 월간 제728호>
<지역축제> 대관령눈꽃축제

하늘아래 첫 동네, 세계를 여는 눈꽃여행

풍부한 적설량을 자랑하는 해발 700m의 고원지대로 아시아의 알프스로 불리는 평창에서 제19회 대관령눈꽃축제가 펼쳐진다. 국내 최대의 겨울 축제로 손꼽히는 이 축제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회계리 일대에서 2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로 벤쿠버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홍보대사 등을 초청해 스타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준비위원회는 1998년 하계 올림픽, 2002년 FIFA월드컵,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유치의 영광을 이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의 ‘그랜드슬램 달성’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로 그 어느 때보다도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한다.
축제는 총 다섯 개의 행사장에서 진행되는데 메인 축제장인 제1행사장의 테마는 ‘Snow Dream’이다. 세계인의 축제 2018년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개최될 수 있기를 바라는 염원을 국내 최대 규모인 70m의 초대형 눈조각들에 담아 전시한다. 또한 눈으로 터널을 만들어 그 속에서 사진 전시회, 눈등걸이·소원 한지갓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눈조각 전문 작가를 초청하여 2011년을 상징하는 토끼와 2012년의 용,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주인공과 한국의 전래 동화, 강원도를 상징하는 반달곰 등을 눈 조각으로 만들어 축제의 흥을 더한다. 또한 전통전시 체험장과 민속놀이 한마당이 벌어져 전통 연·탈·활 만들기, 떡메치기, 도자기 만들기, 제기차기, 지게지기, 널뛰기 등 다양한 전통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제19회 대관령눈꽃축제에서는 2018년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개최될 수 있기를 바라는 염원을 국내 최대 규모인 70m의 초대형 눈조각들에 담아 냈다.
제2행사장의 테마는 ‘Olympic Dream’으로 눈썰매, 스로우봅슬레이 등의 체험을 할 수 있고 이글루 촌 쉼터에서 이색적인 경험도 맛볼 수 있다. 제3행사장의 테마는 ‘Ice Dream’으로 얼음썰매, 팽이치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및 각자의 소원을 종이에 적어서 눈꽃다리의 나무갈대에 묶는 눈꽃 소원다리 만들기는 제3행사장의 하이라이트다. 제4행사장의 테마는 ‘Reports Dream’으로 스노우래프팅, 스노우 오토바이, 눈꽃열차 등의 체험이 준비돼 있고, 마지막 제5행사장의 테마는 ‘Speed Dream’으로 박진감 넘치는 스노우 카레이싱 체험과 스노우 카트를 직접 운전하며 즐기는 짜릿한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다.
2월 눈부신 청정 설원이 펼쳐진 대관령의 눈꽃과 얼음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세계에서 추억과 모험, 그리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진정한 겨울 축제를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글로벌 농업 청년리더 250명 선발 육성
다음기사   청소년-사회 전반에 4-H이념 크게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