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1 격주간 제643호>
도시 소비자를 향하는 4-H활동 전개

최 규 진〈한국4-H지도교사협의회 회장〉

2007년도는 이 땅에 4-H운동이 뿌리 내린지 60주년을 맞이하는 뜻있는 해입니다. 또한 지난날 우리나라 농촌을 위해, 조국 발전의 주역으로 활동하였던 4-H활동이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새롭게 전개되어야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종래의 농촌 계몽 위주의 활동에서 이제는 도시 소비자를 위한 4-H활동의 방향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4-H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우리 스스로가 농촌과 도시에서 각자의 역량을 키우고 발전시켜야 할 시점이기도 합니다. 특히 학생 중심의 4-H운동은 영농4-H와 더불어 미래농업의 생산자와 소비자의 역할 분담을 확실히 하며 새롭게 발전시켜야 합니다. 또한 지난 11월 처음으로 열린 학생4-H 과제발표대회에서 보여준 학생4-H회원들의 열기와 지혜, 전국 4-H지도교사들의 열정, 한국4-H본부와 전국의 농촌지도사 및 자원지도자들의 능력과 애정을 바탕으로 올해는 각 단위 학교에서 학생4-H회의 활동에 힘이 실리기를 바랍니다. 지도교사들의 역량을 더욱 기르고, 교사 개개인의 전문성을 잘 활용하여 지역단위 4-H활동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4-H 깃발 아래 ‘농촌 사랑, 자연 사랑’을 실천하며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슬로건이 더욱 빛나고 발전하는 청소년운동인 4-H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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