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1 월간 제726호>
과제발표 연계한 청소년 축제 방향 제시

당진군4-H과제발표대회, 주민과 함께한 지역 축제로 승화

충남 당진에서 지난 6일 열린 ‘4-H Youth-Festival’은 4-H회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었다.

지난 6일 충남 당진군 4-H회원 및 지역주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군4-H과제발표대회와 연계한 청소년 축제 ‘4-H Youth-Festival’이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당진군4-H회원들의 1년간 활동을 비교·평가하는 4-H과제발표대회와 더불어 4-H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4-H회원이 아닌 학생 및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성공적인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한 해 동안 힘쓴 4-H과제발표, 4-H인 연찬회, 체험부스 운영, 4-H공연 한마당 순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4-H회원들이 과제발표 프리젠테이션, 체험부스운영, 공연 등을 자기 주도적으로 준비해 기존 청소년 축제와 차별화를 꾀했으며 청소년 축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석문중학교 등 6개교 학생4-H회원들이 ‘풍선아트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직접 운영해서 큰 인기를 끌었고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4-H공연 한마당 행사에는 면천중학교4-H회의 웃다리풍물공연 등 13개팀이 참가해 학생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방상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행사처럼 4-H회원들이 주인이 되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민주시민의 덕성을 함양하고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는다면 우리 농업 농촌의 미래는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제활동 발표부문 대상은 호서중학교4-H회가, 공연부문 대상은 면천중학교4-H회가 각각 수상했다.
 〈당진군농업기술센터 임상혁 지도사 ivan462@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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