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1 월간 제725호>
벼 수확 수익금 소외된 이웃과 나눠
안성시4-H연합회

경기도 안성시4-H연합회(회장 이제상)는 지난 7일 영농4-H회원 10여명이 모여 안성시 일죽면 화곡리에 소재한 공동학습포장에 심었던 벼 2560kg을 수확했다. 〈사진〉
지난 5월 21일 공동학습포 5950㎡에 심은 벼는 그동안 영농4-H회원들의 정성으로 알차게 영글었으며, 풍요롭게 익은 벼를 보면서 회원들은 한해의 피로를 털어버리고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다.
이날 참여한 안성시4-H연합회 선·후배 회원들은 벼 수확 활동을 통해 돈독한 정을 나눴다. 일하며 흘리는 구슬땀 속에서 지·덕·노·체의 4-H이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벼 수확뿐만 아니라 논 주변 쓰레기와 고철 등을 주우며 자연정화 활동도 펼쳐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안성시4-H연합회는 매년 배 재배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과 직접 담은 김치를 불우이웃 및 소년소녀가장들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에 수확한 벼는 연말에 안성시 생활개선회와 공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제상 안성시4-H연합회장은 “함께 땀 흘리며 회원들이 더욱 화합할 수 있었고, 수익금으로 이웃을 도우면서 4-H활동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회원들 역시 자신들의 조그만 노력이 소외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만큼 큰 기쁨은 없다며 봉사활동에 자부심을 내비쳤다. 안성시4-H연합회는 앞으로도 꾸준히 공동학습포를 운영해 더욱 위대하게 봉사하는 4-H정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박성구 지도사 sgpark2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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