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1 월간 제723호>
<지역축제>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싱싱한 농산물과 함께 하는 오감만족 프로젝트

한우, 사과, 토마토, 오미자, 고추. 5가지 붉은 색의 음식을 테마로 하는 ‘2010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북 장수군 일원(의암공원, 한누리전당, 공설운동장 등)에서 ‘자연에서 느끼는 오감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에는 ‘I Love Red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기근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캠페인 참여 방법은 관광객이 축제장에서 사과모형저금통(2000원)을 구입한 후 주행사장 메인무대에 설치된 사과구조물에 채우면 된다. 캠페인 조형물에서 실시간으로 모금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놨다. 축제기간 중 모금된 금액은 유니세프 등 구호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과의 고장 장수군에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새콤달콤하고 싱싱한 사과를 수확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당일 신청서를 기입해 축제장에 접수하면 사과수확체험을 할 수 있다. 수확도구는 체험농가에 모두 준비되어 있으며, 참가자는 사과나무 한 주(5~10만원) 또는 Kg(3000~5000원)으로 체험료를 지불해야한다. ‘적과의 동침’이라는 1박2일 숙박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사과시험포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적과의 동침’은 TV예능프로그램 ‘1박2일’, ‘패밀리가 떴다’와 같은 야생체험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텐트만 제공되며 침구류 및 음식 등은 참가자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10, 11일 2번 에 걸쳐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정오(12시)까지 진행되며 인터넷 접수 및 현장 선착순 접수로 이뤄진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싱싱한 장수사과를 직접 수확하고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과가족 블록조립대회’도 열린다. 유치원 및 초등학교 자녀가 있는 3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레고블럭을 이용해 당일 발표되는 주제에 맞는 모형을 만들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 봉지사과가 주어지며, 1등 1팀에게는 한우세트와 사과 1상자, 2등 2팀에겐 한우세트, 3등 3팀에게는 사과 1상자가 각각 수여된다. 다른 체험프로그램과 마찬가지로 인터넷과 현장 선착순 접수가 이뤄진다.
한편 장수 한우 품평회, 장수 사과 품평회는 장수군 특산물인 한우와 사과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의 장이 된다. 한우, 사과 각각 사전 농장관리 심사, 예비심사 등을 마친 것으로, 특히 사과는 축제기간 관람객의 평가가 점수에 산정되며, 행사 마지막 날 사과 깜짝 세일이 실시돼 품질 좋은 사과를 싸게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한우 목장 체험, 사과·오미자 떡 만들기, 의암호 수상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3일 동안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관광객들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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