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1 격주간 제643호>
<특집-1> 민간 청소년사회교육운동체로 위상과 역할 확고히 해
- 한국4-H본부, 2007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알아본다 -

현장중심 4-H운동 전개

<한국4-H본부는 올해 모두 7개 주요사업에 40여 개의 단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4-H본부(회장 김준기)는 청소년사회교육단체로서 위상과 역할을 확고히 해 지·덕·노·체 4-H이념으로 전인을 양성하고 우수농업 잠재인력을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4-H운동체로서 시·군·도4-H본부를 결성하고 4-H단체의 자생·자율 역량을 높여 나가게 된다. 또 4-H운동의 이념을 전파할 수 있는 능력있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한편 4-H회원 및 지도자 등록을 강화하고 해당 지역4-H본부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4-H육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4-H육성법을 제정하고 클로버넷에 회원과 지도자 등록 및 활동정보 전산화, 사무국 조직 개선 등 조직관리체계도 갖춘다. 회원교육에서는 과제교육을 중점 추진하게 되는데, 4-H활동 과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하고 과제이수발표대회 개최 및 우수 회원 표창으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
4-H육성재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4-H회원들의 회비 납부를 추진하고 4-H출신 선배, 후원회원, 기업체 등의 모금, 그리고 교육 및 해외연수, 4-H신문 구독 등을 통해 민간부문 재원의 자립도를 향상시키며, 향후 4-H재단 설립도 모색한다. 또한 4-H회의 활동을 돕기 위해 4-H신문과 핵생4-H지도서, 미디어과제교본 등을 발간 보급하고 4-H홈페이지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며 과제기록장 및 각종 교육자재 등도 지원한다.

개인·지도자·조직·사회개발에 역점

본부는 올해 모두 7개 주요사업에 40여개의 단위사업 추진계획을 세웠다. 사업목표를 4-H회원이 전인적 인격체로서 개인 발전은 물론 자연 및 농촌, 농업을 사랑하고 지역 및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4-H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두었다. 중점추진방향으로는 본부의 중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하여 4-H운동 추진역량을 제고하고 4-H 60주년을 맞아 지도기관, 4-H회원, 지도자가 함께 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개인개발로 4-H회원의 잠재능력개발 및 활동여건 조성을 위해 회원의 과제학습을 강화하고 국제교류사업을 다변화해 한국4-H운동의 국제화를 꾀한다. 다음으로 지도자개발로 4-H지도자의 전문성 함양 및 자원지도자 발굴을 위해 기본·신규·전문과정의 4-H지도자교육 실시, 4-H단체의 사업추진능력 제고, 지도자 인증제를 통한 관리체계 강화에 더욱 힘쓴다.
또 조직개발로는 지역본부의 결성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4-H육성지원법 제정으로 민간추진체제를 구축하고 지역4-H본부 시범사업 추진과 4-H조직의 전산화, 그리고 4-H후원회원을 확충해 재정의 내실화를 기하게 된다. 그리고 사회개발로 4-H운동 확산 전개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4-H신문과 학생4-H회원들을 위한 잡지 4-H&푸른세상을 확대 발간해 4-H활동정보를 제공하고 4-H홍보포스터 제작, 4-H멤버스카드 발급,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4-H 60주년 행사의 대대적인 홍보 및 대외활동도 강화한다.

<조직강화사업>
4-H육성법 제정 추진, 지역4-H연합(본부) 결성 및 활동 강화, 4-H지도자 자격증 발급 추진, 본부조직 운영, 4-H육성재원 확대사업
4-H운동의 민간체제 구축을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법적 뒷받침이다. 따라서 지난해 이재오 국회의원이 발의한 ‘한국4에이치활동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4-H인 및 지도기관, 국회와 연계해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지역4-H연합(본부)의 건설에 나서 시범사업으로 도별 1개소씩 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핵심지도자 선발 및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시도4-H본부와의 연계활동도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4-H교사, 자원지도자에 대한 4-H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이수자에 대해 4-H지도자 증서를 발급하여 해당 지역의 4-H회와 회원들을 지도하도록 해 나간다.
정기총회 1회 및 이사회 3회, 회장단회의 4회 개최와 시도사무국장회의 등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소년 및 농민단체와의 협력활동을 통해 위상을 높이게 되며, 4-H육성 재원 확대사업으로 재원모금운동 추진과 함께 4-H재단 설립도 적극 검토한다.

<단체활동 활성화지원사업>
4-H단체자율활동지원, 상훈사업, 4-H회 및 유관조직 행사 지원
4-H단체별 특성화 및 자율체제 구축으로 조직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4-H중앙연합회와 대학4-H연구회연합회,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 한국4-H국제교류협회 등을 지원하고 본부와 단체간 연계사업을 실시한다.
상훈사업으로는 학교4-H부문, 영농회원부문, 지도자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4-H대상 시상식을 5월 청소년의 달에 실시하며, 각 학교4-H회당 1명씩 모범학생4-H회원 1,300여명에게도 상장을 수여한다. 또 우수4-H기구 및 지도자를 시상 격려하며, 4-H관련기관의 행사를 지원 협찬하고 재해활동을 지원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교육훈련사업>
4-H회원교육, 4-H지도자교육, 4-H60주년 기념행사, 경진대회 지원
청년농업인 리더십교육으로 영농4-H회원과 대학4-H회원 각 120씩을 대상으로 모두 4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4-H운동과 지역사회 발전, 리더십 이론과 실제, 농업과 환경 등을 내용으로 한 1박2일의 교육을 통해 농업과 농촌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촌청소년을 지도할 수 있는 지도자 양성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청소년 농촌현장체험교육은 학생4-H회원 800명을 대상으로 1회 20명씩 총 20회에 걸쳐 실시되는데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
학생4-H과제학습 혁신교육도 학생4-H회원 및 지도자 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과제경진, 과제학습 우수사례발표 등을 통해 1년간의 과제활동을 결산하는 한마당 잔치가 되도록 한다.
도농교류 현장체험교육은 농촌청소년 서울현장체험학습과 4-H회원 도농교류농촌체험교육, 도농교류사업평가회 등으로 나눠 실시된다. 서울현장체험학습은 5회 225명이 참가하여 서울의 문화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며 도농공동체 의식을 함양한다. 또 4-H회원 도농교류 농촌체험교육은 특광역시와 농촌지역 학교4-H회가 자매결연을 맺고 2박3일간 교류하게 되며, 각 지역별로 50명씩 9회에 걸쳐 450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도농교류사업평가회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그리고 한국4-H본부의 관계자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에는 본부가 주관이 되어 사업 평가를 하게 된다.
농소정협력사업은 청소년 녹색농촌체험학교라는 이름으로 12회에 걸쳐 440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도시청소년들에게 농촌생활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농심함양 및 도농공동체 의식을 고취한다.
4-H지도자교육은 2회에 걸쳐 각 40명씩 80명의 4-H교사를 대상으로 30시간의 과제전문교육으로 실시돼 4-H교사의 소양과 지도능력을 배양하고 활동정보를 교환을 하게 된다. 또 올해 4-H 60주년 기념행사로 4-H출신 선배와 지도자, 교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4-H인대회를 개최하며, 올해 4-H중앙경진대회를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하기 위한 지원사업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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