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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1 월간 제72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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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고령·무주·영동·금산 300여 4-H회원 한 자리에 |
거창에서 ‘5도5군 4-H회원 화합행사’, 올해 20회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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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5군이 매년 돌아가며 개최하는 화합대회가 올해 거창에서 열렸다. |
경남 거창군4-H연합회(회장 최영)는 지난 16일 ‘5도5군 4-H회원 화합행사’를 거창군, 고령군, 무주군, 영동군, 금산군4-H회원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주모 풍물패의 흥겨운 식전행사와 최영 거창군4-H연합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춘수 부군수의 환영사와 오진환 4-H본부회장의 축사로 막을 열었다. 개회식에서는 거창군의 오미자주 홍보를 비롯하여 각 군의 농특산물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 후에는 비보이팀의 멋진 춤과 마술학과 대학교수의 현란한 마술 공연이 펼쳐졌고, 공연중간마다 레크리에이션 및 팀별 게임을 통해 회원들이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군별 대항전인 장기자랑에서는 회원들이 학업 중에 틈틈이 연습한 노래와 댄스 실력을 겨루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거창군 관광투어’를 개설해 각 지역에서 참석한 지도자 및 본부(후원회) 임원을 대상으로 서울우유공장, 수승대, 금원산 등 거창군의 멋진 자연을 관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거창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정삼영 거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5도 5군 회원들의 상호교류 및 이해를 증진시키고, 지역 간의 화합과 우호 관계 형성에 큰 역할을 했다”며 “나아가 지역농업 발전 및 미래 세대의 후계농업인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5도 5군 행사가 50회, 100회 계속 이어져 전통문화행사로 남을 수 있기를 바라고 내년도 무주 대회에서 다시 만나자”며 아쉬운 마무리 인사말을 남겼다.
5도5군 4-H회원 화합행사는 1990년 무주군에서 처음 시작하여 5도5군(경남 거창, 경북 고령, 전북 무주, 충북 영동, 충남 금산)의 4-H회원들이 모여 지·덕·노·체 4-H이념을 실천하는 것으로, 특히 이번 화합행사는 20번째 성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로서 회원들의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하고 나아가 4-H회의 역량을 떨치기 위한 도약의 장이 되었다.
〈거창군농업기술센터 조현득 지도사 chd163@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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