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1 월간 제721호>
논 생태학습장에서 손으로 모 심어

진전중학교4-H회

경남 마산시 진전중학교4-H회(교장 박동규, 지도교사 송기호)는 지난 14일 농사철을 맞아 전교생 74명과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손 모내기 행사를 펼쳤다.〈사진〉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손 모내기 행사는 학교 근처의 논 495㎡를 논 생태학습장으로 임대해 체험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활동은 환경과 생태에 대한 이해와 과학적 사고력을 배양하고, 우리 농업과 먹거리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마산시농업기술센터와 지역 주민들의 지도로 회원들이 직접 손으로 모심기 활동을 했으며, 회원들이 못줄을 잡고 모를 정성스레 심는 동안 진전중4-H회 사물놀이반 회원들은 농악으로 힘을 북돋웠다.
모심기 체험활동에 처음 참가한 변보현 회원(1학년)은 “농업과 환경에 더 큰 애정을 갖게 됐고, 친구들과 함께 땀 흘려 일하면서 협동심과 인내심도 기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활동을 담당한 송기호 지도교사는 “회원들이 논 생태학습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수확되는 쌀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여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전중학교4-H회 송기호 지도교사 song71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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