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희망 찾아 낯선 곳을 찾은 아이들
가족과 나라를 두고 낯선 땅으로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 아이들의 이야기 ‘쉼터에서 만나다’. 난민이 된 아이들과 그들 가까이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쓴 글들을 모은 책이다. 콩고 내전에서 아버지를 잃고 탈출한 소녀의 가족 이야기, 에리트레아와 에티오피아 간의 30년 전쟁에서 탈출한 소년의 이야기, 가족이 사담 후세인에게 숙청당한 뒤 목숨을 건진 소년의 이야기 등 피난처가 필요한 아이들과 그들을 위해 사랑과 이해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고 있다.
전쟁의 강제 징병이나 정치적 박해를 피해 탈출한 아이들은 다른 나라에 설치된 난민 쉼터로 갈 수밖에 없다. 지금도 지구 곳곳의 분쟁 지역에서 발생하는 난민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인류애와 인간의 생존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토니 브래드먼 지음 / 김화경 번역 / 동산사 펴냄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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