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펠레가 우승한다고 지목한 팀이 탈락하는 일이 계속 되면서 붙여진 말이다. 1966년 이후 펠레가 예언했던 13번의 월드컵 관련 예측 중 맞아 떨어진 것은 2006년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우승 한번 뿐이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으나 지단의 부상으로 조예선에서 탈락했고, 한국이 16강, 8강 계속 올라가자 한 언론인터뷰에서 “한국이 결승에 올라 브라질과 맞붙을 수 있다”고 한 이후 독일에 2:0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당시 일부 축구팬들은 펠레의 저주로 졌다고 흥분하기도 했다.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중 한 팀이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니 이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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