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1 월간 제720호>
초등학생에게 농업-생명의 가치 일깨워

자연·생명사랑 청소년농심학교 운영

초등학교4-H회원 350명이 청소년농심학교를 통해 우리 농업과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운다.

초등학생4-H회원들이 농업과 관련된 과제활동을 통해 정직과 근면, 생명의 가치를 체득한다.
‘자연사랑 생명사랑 청소년농심학교’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4-H본부가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인재개발원 우수농업교육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며, 이번에 11개 학교에서 350명이 참가한다. 회원들은 먼저 5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학교나 가정에서 벼화분을 키우며 생명의 신비를 깨닫고 벼가 자라 쌀이 되어 밥상에 올라오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며 과제장을 기록한다.
또 6~8월 중에 하루 학교별로 농촌마을을 찾아 체험활동을 하며 직접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그 마을의 농업현장 견학과 농업인을 취재한다.
그리고 이 활동을 모두 끝낸 다음 학교별 품평회를 통해 과제학습을 평가하고 우수활동자를 선발하게 되며, 마지막으로 한국4-H본부에서 시상 및 활동을 평가한다.
이 청소년농심학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참가학교 지도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4-H본부 4층 시청각실에서 사전교육을 가졌다. 이 시간에는 ‘농심함양과 농심학습프로그램의 이해’(김준기 한국4-H본부회장), ‘초등학교4-H회 지도의 실제’(김순희 서울 우신초등학교교감), ‘새로운 교육과정과 청소년단체활동의 의의’(김혁진 청소년지원네트워크 연구위원)의 강의가 있있다.
또 벼화분을 고안해 특허까지 획득한 경기도농업기술원 최을수 지도사가 직접 벼 재배를 통한 교육적 효과와 재배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행정실무와 현장견학프로그램 운영 등 상세한 내용을 실무자들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시범적으로 서울과 경기 일원에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참가한 학교는 다음과 같다.
△화성시 갈담초등학교(24명), 화성시 송화초등학교(39명), 화성시 동양초등학교(35명), 고양시 흥도초등학교(30명), 고양시 용두초등학교(22명), 시흥시 진말초등학교(30명), 가평군 목동초등학교(40명), 가평군 방일초등학교(40명), 서울 우신초등학교(30명), 마산시 산호초등학교(40명), 안성시 보개초등학교(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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