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4-H동문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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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민회관 내에 장흥군4-H운동 50주년을 기념하는 탑이 세워졌다.> |
전남 장흥군민회관 내에 4-H기념탑이 우뚝 세워져 지난 50년간 지·덕·노·체 4-H이념으로 장흥의 청소년을 길러낸 4-H운동의 정신을 기리게 됐다.
전남 장흥군4-H동문회(회장 문덕주)는 지난달 15일 장흥군민회관에서 동문회원과 지도위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군4-H운동 50주년 기념탑 제막식 및 장흥군4-H동문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건립된 기념탑은 그동안 장흥군4-H활동을 거쳐 간 5000여 4-H인의 오랜 숙원으로 지난해 8월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발의돼 금년 2월 역대 4-H동문회장 출신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추진 속도가 빨라졌다. 특히 장흥군4-H출신들은 이 사업에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이날 건립 행사를 갖게 된 것이다.
기념식에서는 김승인 수석부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과거 청소년 시절부터 헌신적인 노력으로 4-H회원들을 지도해온 구한용씨 등 4명의 지도위원과 이영민 농업기술센터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인규 장흥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4-H운동은 지·덕·노·체 이념으로 과거 식량을 자급 달성한 녹색혁명은 물론 새마을운동의 초석이 되었고, 특히 우리 군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푸른장흥운동’의 모태가 되었다”고 말하고 “웰빙시대를 맞이하여 4-H인 모두가 합심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지역으로 널리 알려진 장흥군의 브랜드로 지역 명품을 만들어낸다면 장흥군의 앞날은 밝다”고 강조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장흥군4-H동문들은 과거 4-H회원 시절에 매월 개최되던 월례회를 통하여 민주적인 사고와 협동심을 익혔고, 매년 가을걷이가 끝나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어김없이 열렸던 경진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이 무엇인지 배워 온 것을 회상하면서 감회에 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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