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1 월간 제716호>
4-H과제활동 실력 겨루며 우정과 꿈 나눠

제3회 전국학생4-H과제발표대회 안동 국학문화회관에서 성황리 개최

<전국학생4-H과제발표대회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400여명의 회원과 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 안동 국학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학생4-H 대표 회원 300여명과 지도자 100여명 등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4-H깃발 아래 그동안 각 4-H회별로 이수한 과제활동의 기량을 겨루며 우정과 꿈을 키웠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동안 경북 안동시 국학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회 전국학생4-H과제발표대회는 농업·환경·생명의 가치를 창출하는 4-H교육활동의 중요성을 새삼 확인한 자리였다. 〈관련기사 7·8·9면〉
참가자들은 첫날인 27일 오후 12시부터 국학문화회관 대강당 앞에 마련된 전시부스에 시도별로 과제작품을 전시하고, 오후 3시에 개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4-H본부 김준기 회장과 윤주성 부회장을 비롯한 시도4-H본부회장과 부회장 등 4-H선배 지도자, 유동준 단미사료협회장, 석현하 안동시부시장, 고태령 한국4-H중앙연합회장 당선자 등 내빈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회원들은 김준기 회장으로부터 ‘4-H과제활동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김 회장은 “4-H운동의 교육적 특징은 4-H과제학습활동에 있다”고 강조하고, 과제의 선정과 계획, 실천, 기록, 결과, 발표에 이르기까지 과제활동의 이론에서부터 활동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저녁에는 ‘도전4-H골든벨’ 시간을 갖고 4-H회원으로서 알아야 할 4-H 및 일반상식에 대한 실력을 겨뤘다. 이 시간에는 단지 실력대결뿐만 아니라 지도자와 회원, 회원과 회원 간에 마음을 열고 4-H인으로서 하나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28일 회원들은 먼저 4-H과제활동성과발표경진을 가졌다. 이 시간에는 ‘개인과제활동’과 ‘공동과제활동’으로 나눠 16개 시도 대표들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그동안 학교와 지역에서 펼친 4-H활동을 발표해 회원들이 4-H를 통해 농업과 농촌, 자연과 생명사랑 정신을 함양한 기록을 읽을 수 있었다.
또 이날 오후에는 회원들이 기다리던 취미적성과제 경진이 열렸다. 캐릭터디자인티셔츠만들기, 짚공예, 압화공예 등 3개의 취미과제로 현장경진이 펼쳐져 회원들은 자신의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과 함께 자기가 직접 만든 작품을 가져가 이번 대회를 기념할 수 있었다.
이어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의 대표적 유산인 도산서원을 탐방했으며, ‘민족의 얼을 찾아-도산서원 탐방기’를 주제로 4-H백일장이 열렸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각 시도별로 춤과 노래, 악기연주 등의 개인 및 단체 특기과제발표를 갖고 회원들의 실력과 끼를 유감없이 발표했다.
마지막 날인 29일 회원들이 만든 과제작품을 관람하고, 2박3일 동안 회원들의 활동을 담은 영상물을 시청했다. 계속해 가진 폐회식에서는 단체 및 개인상 시상식을 갖고 올해 9월에 열릴 제4회 대회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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