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4-H연합회
칠곡군4-H연합회(회장 최덕융) 영농회원과 관내 중학교 (왜관중, 석전중, 장곡중, 북삼중, 신동중) 학교4-H회원 40여명은 지난 23일 북삼읍 일대에 혼자 사는 노인들과 모자가정 등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총 1000장의 연탄을 손수 배달하며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연탄은 영농4-H회원들이 한 해 동안 직접 키운 벼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구매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 연탄을 전달받은 정재순(83세) 씨는 “모두들 어렵다고 하는데 이렇게 고마운 사람들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면서 회원들의 손을 잡고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했다.
최덕융 회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찾아주는 사람이 거의 없는 농촌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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