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1 월간 제715호>
지도기관과의 연계·선배회원 관심 중요

최동원  한국4-H본부 부회장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호랑이의 용맹함과 기상처럼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에 힘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하며 인사드립니다.
2009년은 한국4-H운동에 실질적인 변화가 두드러졌던 해였습니다. 특히 한국4에이치활동지원법 제정에 이어 한국4-H본부가 한국4-H운동 주관단체로 지정돼 관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던 4-H운동이 민간으로 그 중심이 옮겨지기 시작했으며, 각 지역마다 4-H활동관련조례를 제정해 4-H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4-H운동이 보다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4-H발전기금모금운동도 전개되어 많은 분들의 참여로 그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 속에서도 4-H운동 활동영역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많은 시도, 시군 후원회(연맹)가 본부로 개칭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활동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력과 조직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민간단체가 활동주관단체로 지정됨으로써 지도기관과 4-H활동에 대한 역할분담 측면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것도 우리들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격함양과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참된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서 2010년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4-H본부가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조직체계 구축은 물론, 각 지역의 지도기관과 연계된 활동으로 회원들이 4-H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할 것입니다.
여기에 선배회원들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으로 모든 4-H인이 한마음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다해야합니다.
한국4-H운동은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꽃을 피워왔습니다. 올해에도 그 크고 아름다운 4-H꽃망울을 활짝 터뜨리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4-H가족과 그 가정에 행복이 넘치기를 다시한 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농촌·사회단신> 셋째이상 출산축하금 100만원 지급
다음기사   한국4-H중앙연합회 이끌 회장단 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