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1 월간 제715호>
4-H인 단합과 참여로 국운 융성을…

이양재  한국4-H국제교류협회 회장

다사다난 했던 기축년(己丑年) 한해가 역사의 뒤 안으로 사라지고 경인년(庚寅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국 4-H인들의 건강과 뜻하신 모든 일들이 성취되고 가정에 항상 즐거움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우리민족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호랑이의 해로, 지난날 산업사회를 거치면서 만들어진 찌들고 암울한 병폐들을 우리사회 곳곳에서 말끔히 씻어내고, 법과 질서가 존중되고 전도된 가치관을 바로 세워 문화선진국의 지평을 여는 희망의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경인년 새해에는 글로벌 경제위기의 늪에서 벗어나 국민소득 3만 불 시대의 초석을 튼튼히 만드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성노조의 분규를 종식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노사 상생의 화해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정치인들의 고질적인 극한투쟁의 정치풍토가 추방되어 진정으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선진정치 구현의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4-H출신 정치인들이 솔선수범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남북한 간의 소모적인 대립과 갈등의 관계를 청산하고 공동번영의 길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민족 공동체의 내실을 다지는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한 우리 국민은 정직한 마음, 근면한 마음, 남을 배려하는 희생의 마음을 되살려 아름답고 살기 좋은 국가사회를 만드는데 힘을 기울여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고 노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때임을 4-H인들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국운 융성의 과업들이 지육(智育)·덕육(德育)·기육(技育)·체육(體育)의 4-H철학 실천을 통해 4-H인들에 의해 꽃 피워지도록 전국의 400만 4-H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우리조국 대한민국이 염원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올해로 63돌을 맞는 4-H운동은 지난 날 이 땅에서 보리 고개를 없애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온 경험을 되살려 다시 한 번 4-H인들의 단합과 참여가 있다면 우리 앞에 놓여진 국운융성의 국가적 과제는 무난히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말만이 아니고 오직 실천을 통해 ‘좋은 것을 더욱 좋게’ 개선해 나간다면 4-H운동의 제2의 도약을 이룩함은 물론, 4-H운동 활성화를 위한 기금조성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전국의 4-H가족들의 분발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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