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5 격주간 제714호>
‘수경’ 딸기가 동남아수출 성공의 주역

2008년 개발, 현재 50농가 25ha에 보급

동남아지역 수출을 목표로 개발한 ‘수경’ 품종이 딸기 수출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얻으면서 보급에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밝혀졌다. ‘수경’은 2008년 농진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국내 신선딸기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경남 진주지역의 47농가 25ha에 보급되었다.
보급이 1년 사이 빠르게 확산된 이유는 2008년도 10농가 1.5ha에 시범 재배하여 올해 5월까지 동남아 등지에 43톤을 수출하여 본 바, 수출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신선딸기 수출은 2005년부터 열대지역인 ‘홍콩’ 등 동남아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로열티 지불이 국내 농가에게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 수출용 국내품종의 보급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수경’ 품종은 과일의 경도가 일반 품종에 비해 높고 고온기에도 쉽게 물러지지 않는 특성을 지녀, 수출기간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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