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붙잡은 이야기들
카툰 작가 박광수의 솔직한 이야기와 사진작가 김유철의 아름다운 사진을 더한 에세이다. 어깨에 힘주지 않고 우리 삶을 담담하게 말하는 것은 박광수의 전공. 그는 이번에도 쉽게 지나치기 쉬운 일상 속에서 삶의 진리를 찾아내는 눈으로, 우리 삶을 지탱하는 지혜란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을 전한다.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일은 ‘나 자신으로,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그런 이야기를 하기 위해 우리 삶의 끝자락에 시선을 보낸다. 인생의 종착역 그 다음에 있는 것, 모든 이의 슬픔이 묻어 있는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세상에 전하는 먹먹한 사연에 관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박광수 지음/ 홍익출판사 펴냄/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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