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1 격주간 제713호>
“범국민운동으로 발전, 새 희망의 푸른 바람 될 것” 다짐

제3회 전국4-H인 한마음대회 개최, 4-H운동발전기금조성 선포식 가져

<지난 26일 열린 전국4-H인 한마음대회와 한국4-H운동발전기금조성 추진 메시지 행사에서 각 시·도 회장들이 앞장서 이 운동에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4-H운동이 시대변화에 알맞은 지역사회 청소년운동을 적극 펼쳐 지·덕·노·체 4-H이념으로 우리 사회에 새 희망의 푸른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돛을 높이 올렸다. 한국4-H본부(회장 김준기)는 지난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전국4-H인 한마음대회에서 4-H인에 의한 4-H의 4-H운동을 펼칠 것을 다짐하고, 이를 뒷받침할 4-H운동발전기금조성 선포식을 가졌다.
〈관련기사 2·3·8·9면〉
이날 오후 2시에 무궁화홀에서 개최된 한마음대회에는 류갑희 농촌진흥청 차장, 김양식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강우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시도4-H본부회장, 원로4-H인, 4-H지도자 및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각 시도4-H본부와 단체회원, 한국4-H본부의 기가 입장하면서 막을 올린 한마음대회에서 김준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되듯이 우리 4-H인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4-H운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모두 힘을 모아 4-H의 위상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이어 제11회 한국4-H대상 시상식이 열려 올해 우수한 4-H활동을 펼친 학교4-H회와 영농회원 그리고 4-H지도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올해 4-H대상은 충남 당진 면천중4-H회와 대구 달성군4-H연합회 김경철 회장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또 제9회 전국4-H회원 사이버백일장 대상은 경기 시흥 진말초등학교 윤경혜 회원이, 제1회 전국4-H활동 UCC경진대회 대상은 칠보중4-H회가 각각 수상했다.
특히 4-H회원 시절부터 지도자로 활동하기까지 평생 4-H운동에 헌신해 온 경기 정지일 지도자를 비롯해 23명의 원로4-H인이 공로패를 받았다. 또 4-H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국가발전에 기여한 4-H인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4-H인에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선정돼 4-H회원 및 지도자들의 마음이 담긴 상패를 받았다.
시상식이 끝난 다음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을 대신해 류갑희 차장의 격려사, 한국농수산대학 김양식 학장과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차광선 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4-H운동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제작된 영상물을 시청하면서 4-H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제1부 한마음대회를 마치고 그랜드볼룸에서 한국4-H운동 발전기금조성 추진 메시지 행사가 이어졌다. 이계현 한국4-H본부 사무총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김성훈 기금조성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4-H인 한 분 한 분이 정성을 모을 때 4-H운동 발전의 기틀을 닦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많은 4-H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또 윤주성 부회장이 대표로 “‘나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4-H발전기금조성운동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한편 한마음대회에 앞서 지난 25일과 26일 오전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전국4-H핵심지도자워크숍이 열려 민간4-H추진역량 강화방안을 모색했다. 또 ‘청년농업인(영농)4-H육성방안’을 주제로 열린 4-H정책세미나에서는 영농회원육성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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