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기관 전직 담당자 모임 ‘청송회’ 연찬회
지난 27~28일 한국4-H회관·남한산성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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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기관에서 4-H를 담당했던 청송회 회원들이 한국4-H회관에서 연찬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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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농촌지도기관에서 인력육성업무를 담당했던 지도공무원 출신 모임인 청송회(회장 이양재 전 수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가 지난 27일 한국4-H회관에서 연찬회를 갖고 4-H활성화를 위해 적극 참여 및 노력키로 했다.
청송회 회원과 4-H본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연찬회 개회식에서는 이원식 전 경북·경기도농업기술원장 등 원로와 고문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이양재 청송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4-H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을 육성한 동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감회가 새롭다”면서 “우리의 열정과 의지 그리고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환기에 있는 4-H운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 김준기 한국4-H본부 회장은 현재 4-H활동 추진과 민간4-H역량 강화를 위한 지방조직 건설에 대해 설명하고 “4-H자원지도자로서 청송회 회원들이 4-H에 계속해서 참여하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찬회 후에는 환영만찬 및 친선의 밤을 갖고 화합을 다졌고, 4-H활성화를 위한 토론을 하며 4-H활동의 과거를 뒤돌아보고 현재를 진단하며 앞으로 발전방향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28일에는 남한산성 병자호란유적지를 견학하고 종합평가를 가졌으며, 4-H운동 발전기금을 4-H후원회비로 한국4-H본부에 기탁했다.
한편, 청송회는 지난 1981년에 열린 4-H중앙경진대회에서 전국 시도4-H담당자(계장, 담당)와 농촌진흥청 4-H관계관이 모여 결성한 모임으로 올해로 28년째를 맞았다.
과열경쟁으로 인한 시도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과 친목을 돈독히 하여 국가발전의 주역이 될 4-H회원들을 올바로 육성하기 위해 이 모임을 조직한 것이다.
초대 우무웅 회장, 2대 이양희 회장에 이어 현재 이양재 회장이 맡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 1회씩 2회의 정례모임을 가지며 정보를 교환하고 친목을 다지는 한편 4-H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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