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이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힘써
권경희 강원도농업기술원 생활지원과장〈사진〉은 지난달 9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유적지에서 다산 정약용선생의 목민·애민정신을 실천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다산대상 청렴봉사부문을 수상했다.
4-H회원 출신인 권경희 과장은 1979년 공직에 임용돼 농번기 탁아소 운영, 농촌여성 일감갖기 사업을 펼치는 등 농촌 아동과 여성을 위해 크고 작은 활동을 펼쳤다. 또한 IMF 등으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도내 70개소의 전통식품 으뜸 농가와 농촌전통테마마을 및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 그리고 농작업 환경개선 및 농업인 건강증진을 위한 편의장비를 지원하는 등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촌 활력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왔다.
권경희 과장은 “농민의 딸로 태어나 ‘농사는 天下之大本’이며, 땅은 거짓말을 않기에 뿌린 대로 거둔다’는 부모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지난 30년간 농촌현장에서 농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진심을 다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다산대상은 남양주시에서 주최하고 남양주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다산문회제 행사의 일환으로 청렴봉사부문, 문화예술부문, 실용과학부문, 사회복지부문 등 4개 부문에서 본을 보인 인물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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