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1 격주간 제711호>
육계농가의 연료비, 지열로 해결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조기 확대 보급하기 위해 하림계열의 육계농장에서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설치하고 진안군수, 의회의원, 축산관련 단체장, 공무원 및 계열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동을 개시했다.
이 지열냉난방시설은 육계 5만3000수를 사육하는 전북 진안의 한성농장(대표 한상림)에 설치, 실제 농장규모인 육계사에서 적용성을 평가함으로써 이후 아무런 문제없이 양계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지열냉난방시스템은 우리나라 기후환경에 적합한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2006년과 2007년 2년간의 연구개발과정을 거쳐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주)티이엔에 기술 이전하여 이미 여러 양돈농가에 보급하여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이 기술은 풍부한 지하수 열원을 이용함으로써 여름에는 냉방, 겨울에는 난방을 하며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이산화탄소 발생도 줄이고 가축의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어서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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