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지역 활성화사업 추진, 전 시군 파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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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4-H활동 강화를 위한 지역 4-H활성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월 9·10일에 가진 시범지역 핵심지도자 교육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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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운동 재도약을 위해서 4-H활동 현장인 지역4-H조직이 강화돼야 하는 당위성에 따라 적극 추진되고 있는 지역4-H활성화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2년간에 걸쳐 각 도별로 1개 시범시군씩 모두 9개 시군이 참가해 실시된데 이어 올해 새로 9개 시군이 참가하고 있다. 시범지역에서는 지역4-H 관련 조직 및 인사들이 4-H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면서 관내 모든 4-H조직을 통합해 지역4-H본부를 출범시키거나 이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한국4-H본부(회장 김준기)는 지난 6월 9·10일 한국4-H회관에서 시범지역의 지도자와 회원, 4-H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4-H활성화 핵심지도자교육을 갖고 지역조직 강화와 활성화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제주 서귀포시4-H본부가 8월 21·22일 130명의 4-H관련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자연휴양림에서 화합한마당축제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는 4-H활성화토론과 평가를 통해 서귀포시4-H운동을 중흥시킬 것을 다짐했다.
충북 영동군4-H본부는 지난 12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70명이 모여 영동군4-H선후배 화합행사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는 영동군4-H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고 각 단체별 활동사례를 발표했다. 경북 고령군4-H후원회도 지난 18일 80명의 4-H가족이 참석해 1차 발전연찬회를 갖고 4-H본부 결성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또 전남 곡성군후원회는 지난 22일 50명이 모여 ‘4-H운동의 의의와 육성방향 및 4-H지도자의 역할’에 대한 특강과 토론, 화합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아울러 경기 고양시는 오는 17일 고양시4-H조직 한마음연찬회를 갖게 되며 10월 중에 안동시와 정읍시, 11월 중에 원주시가 각각 발전연찬회를 갖는다.
지역4-H본부 결성은 4-H활동지원법에 근거해 한국4-H본부가 한국4-H운동을 이끌어갈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시군-도-중앙으로 연계되는 민간4-H조직의 연계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과제다.
지역4-H본부가 지역4-H활동 민간추진기구로서 농촌지도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형성해 지속가능한 4-H운동을 추진해야 되기 때문이다. 또한 4-H운동이 시대적 변화와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합되는 4-H활동을 펼치고 사업을 전개해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농업·환경중심적 청소년교육운동단체로 위상을 정립해야 되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지역4-H활성화사업은 각 도별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의 본부결성을 촉진해 4-H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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