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4-H연합회

지난 한 해 동안 땀 흘려 한해의 결실을 거둔 영농4-H회원들이 경로당을 찾아 봉사활동으로 또 땀을 흘려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전남 진도군4-H연합회(회장 이동탁)는 지난달 16일 관내 고군면 고성리와 유교리에 있는 경로당 두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진도군연합회원들은 이들 경로당 안팎을 말끔하게 청소하고 동절기를 맞아 보일러 시설을 점검하여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였다. 노인들이 마을 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보일러공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인데, 4-H회원들의 도움은 주민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손길이다.
또 회원들은 그동안 적립한 기금에서 떡과 음료수를 구입하여 어르신들을 대접하여 젊은이들이 거의 없어 쓸쓸해 하는 농촌지역 노인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진도군연합회원들은 지역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그동안 진도읍과 지산면 4개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것을 비롯해 진도군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