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1 격주간 제709호>
찰옥수수 2기작 재배기술 개발

경지이용률 높이고 질 좋은 옥수수 보급

국내에서도 찰옥수를 일년에 2번 수확할 수 있는 ‘찰옥수수 2기작 재배기술’이 개발돼 농가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29일 농업인,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관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탑동에 소재한 옥수수 시험포장에서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유형별 찰옥수수 2기작 재배기술 소개 및 작부체계, 품종특성 등의 연구성과 전시와 함께 일미찰, 찰옥4호 등 찰옥수수의 맛을 평가하는 시식회 행사로 진행되었다.
온난화 현상을 작물의 재배 가능기간 연장의 이점으로 적극 활용하여 현재 103% 정도에 불과한 경지이용률을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옥수수는 다른 작물에 비해 비교적 수익성이 높고, 생육기간이 짧아 작부체계상 매우 유리하다.
농촌진흥청 전작과 이재은 박사는 “찰옥수수 2기작 재배기술은 경지이용 효율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찰옥수수의 출하 시기 조정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품질 좋은 찰옥수수 제품을 맛 볼 수 있는 기간(7월 상순~10월 중·하순까지 공급 가능)을 연장시켜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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