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양양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한국담배협회
청소년 흡연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금연법 입법화,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 등 청소년금연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속초·양양지역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지난 11일 양양문화복지회관에서 하반기 정기회를 개최하고 ‘청소년금연법입법화추진’을 안건으로 상정해 협의 끝에 만장일치로 찬성, 조만간 도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에 이 안을 상정하기로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소년금연법 입법화 추진안’은 “도교육청이 중심이 돼 유치원과 초등학교부터 금연교육을 건강생활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지자체와 관할교육청 및 각 보건소가 협력해 적극적인 금연서비스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담배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각 학교마다 ‘흡연율제로운동’ 등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청소년 흡연금지법’의 입법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범도민 서명운동을 펼쳐나갈 것을 제안했다.
특히 금연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건강생활시범학교’를 지정, 운영하는 것은 물론 흡연율 제로화 운동에 성공한 중·고등학교에는 학교환경개선 시설자금 지원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도교육청에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담배협회도 14일 ‘2009청소년흡연예방캠페인-신분증 확인! 동의합니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실시되며 전국 6만여 담배소매점이 참여한다. 25일까지 담배 소매점주를 대상으로 1000명의 ‘희망서포터즈’와 50명의 ‘희망서포터즈메신저’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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