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1 격주간 제641호>
장애우 25명과 함께 즐거운 시간 가져

위례정보산업고4-H회 장애우 초청 행사 마련

서울시 위례정보산업고등학교4-H회(회장 김경용)는 지난달 18일 25명의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초청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서울 중계동 소재의 장애 시설인 ‘동천의 집’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들을 학교로 초청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는데, 4-H회원들은 교사 식당에 손수 음식을 준비하여 장애우들을 맞았다. 회원들은 학교를 방문한 친구들에게 음식을 직접 먹여주고,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식사 후에는 4-H회원들이 정성스럽게 가꾸고 있는 야생화 정원을 구경하며 산책을 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정웅 교장도 함께 참석해 방문한 친구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며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정 교장은 “신체의 장애는 살아가는 데 불편할 뿐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며 “항상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살아가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4-H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에 위례4-H회를 방문한 ‘동천의 집’ 학생들은 일반 고등학교를 방문한 것이 처음이라며 학교에 머무는 동안 내내 즐거워했으며, 이를 보고 위례4-H회는 매년 초청행사를 갖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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