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취
탱알, 명나물, 자완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생약명이 자원인 개미취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나물로 이용할 때는 주로 잎만을 사용하고 약용으로 할 때는 뿌리를 이용한다.
전국의 낮은 산의 양지바른 곳에서 나는 개미취는 줄기가 곧게 서서 1.5~2m의 높이로 자란다. 8~9월에 지름이 2㎝정도 되는 연보라색의 꽃이 피고 10월에 종자가 익는다. 씨와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씨는 가을에 씨가 익으면 채취하여 직파하거나 이른 봄에 뿌린다. 포기나누기는 늦가을이나 싹이 나오기 전인 이른 봄에 뿌리줄기에 싹을 붙여서 쪼개어 심는다. 씨를 파종한 후에는 볏짚 등을 덮어 건조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기나누기를 할 때는 줄기뿌리를 심은 뒤 충분히 물을 주고 반그늘로 차광을 해 주면 좋다.
◇ 성분 및 효능
개미취 전초에는 쿠에르셀틴, 아스테르사포인, 정유가 들어있고, 꽃에는 많은 플라보노이드와 카로티노이드가 있다. 뿌리에는 트리테르페노이드와 쿠마린 화합물, 정유가 들어 있다. 동의치료에서는 기침가래약으로 쓰며 폐결핵, 기관지염, 감기에 쓴다.
◇ 요리하기
취나물 : 취 300g, 된장, 고추장 각 1큰술, 다진 마늘, 다진 파 각각 2작은, 참기름, 깨소금 약간. ① 잎이 깨끗한 것을 알맞게 잘라 끊는 물에 데쳐 헹군 다음 물기를 꼭 짠다. 말린 것을 사용할 때는 따뜻한 물에 불린 다음 삶아 물기를 뺀다. ② 데친 취에 된장, 고추장, 다진 파, 다진 마늘을 넣고 무치다가 깨소금과 참기름을 친다. ③ 식성에 간장이나 된장, 고추장에 무치기도 한다.
◇ 녹즙 만들기
개미취 잎 100g, 설탕 약간. ① 취나물 잎을 물에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썬 다음 녹즙기에 넣어 즙을 내어 마신다. ② 그냥 먹기 어려운 사람은 설탕을 넣어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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