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농어업유전자원 보존 및 활성화 계획
종자산업 발전의 근간을 이루는 유전자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기본계획이 마련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1일 대학·연구소·유전자원 책임기관 등이 참여하는 유전자원 조사 수집팀 운영과 농업유전자원센터의 역할을 육종가 등 수요자 중심으로 특성평가를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농어업유전자원 보존·관리 및 이용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농업유전자원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심의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외 유용 유전자원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국내 대학, 연구소, 유전자원 책임기관 등이 참여하는 유전자원 조사·수집팀을 구성·운영하고, 한반도가 원산지인 토종자원의 반환 추진을 위해 국가 간 협력체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를 정밀평가 중심기관으로 운영하고, 관리기술을 유전자원의 병·충·기능성 성분 등에 따른 분야별 정밀평가 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소량이거나 저활력 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특별증식사업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재래종 유전자원 등 국가 주요자원에 대해 DNA뱅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유전자원 책임기관에 단기전문가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유전자원 관리기관의 지정을 대학을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원은 65%가 식량작물로 원예·특용작물 및 토종자원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원조차 연구에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왔으며, 젊은 연구 인력의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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