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1 격주간 제705호>
취재낙수

●… “힘들었지만 몸을 부대끼며 땀 흘렸던 예전의 야영교육이 그립습니다.”

야영교육의 계절인 여름이다. 시도, 시군4-H야영대회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개최돼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고, 4-H이념을 생각하며 봉화의 횃불을 밝히는 등 각 지역4-H연합회의 특성과 계획에 따라 특색 있는 야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지역4-H야영교육의 진행 구성을 보면 이벤트 업체를 통해 프로그램이 계획되고 진행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식사하는 것이나 잠을 자는 것도 대부분 수련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회원들의 편의를 고려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회원들이 손수 지은 밥을 먹으며, 텐트를 치고 그 안에서 몸을 부대껴가며 자던 예전의 야영교육 모습이 더욱 그립고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우리 농촌이 이렇게 좋은 곳이라는 걸 이제 와서 알았어요.”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숨 쉴 틈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는 학생회원들에게 4-H활동은 쉼터가 되어줄뿐더러 농촌을 통해 풍요로움과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해방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과 함께 떠나는 농촌체험활동은 자녀들과 함께 체험을 통해 교감할 수 있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회원들 또한 머리로만 알고 있던 농촌을 직접 체험한다.
이러한 작은 체험을 시작으로 농촌을 멀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 가깝고 소중한 곳임을 깨닫게 해준다.
농촌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이러한 학생회원들의 농촌체험 기회를 더욱 확대해 활기 넘치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뒷받침이 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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