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승 석 지도교사 〈서울디자인고등학교〉
‘옛살라비’는 고향이란 우리말
소박하고 조그만 간판에
좥들꽃과 채마밭좦
좥정이 있는 꿈의 고향좦
정겨운 문구이구나!
경기도 양주 이름 없던 밭에
‘옛살라비’이름짓고 야생화며 각종 채소 어울려지기까지
세심하고 성실한 유 촌장님
우직하고 듬직한 박 촌장님
노력의 산실 어엿한 농장이 되었구나!
유월 초 인동초 향기 사람을 부르고
곳곳에 들꽃들은 인사를 하는구나
웅덩이에 수련 줄 붓꽃이 있고
비닐하우스엔 각종 작품 뽐내는 구나
그 손길 그 정성에 찬사를 보낸다.
분양한 조그만 땅에
각자의 푯말을 꽂고
상추 쑥갓 고추 가지 감자 등이 자란다
부지런한 자의 손길 소채가 알고
게으른 자의 손길 잡초가 알지.
절실히 갈구하고 노력하는 모습 하늘도 감동하고
수질 좋은 샘물을 주어
가는 사람
오는 사람
함께 나누니 너무도 좋구나!
‘옛살라비’농장에서는
4-H를 사랑하는 사람을 손짓하며 부른다
흙을 가까이 하는 이를 초대한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을 반긴다
이들이 모두 모여 실행하면서 배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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