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
중부 이남의 저지대에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 나는 토란은 토지, 토우, 백우, 토련, 우두, 토두자, 우경 등의 별명을 갖고 있으며 생약명은 우자(芋子)이다.
덩이줄기와 토란대(잎자루)를 이용하는 토란은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1m 내외로 자란다.
덩이줄기로 번식하고 원산지가 아시아의 열대지방으로 적당히 습한 땅을 좋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월동이 어렵다. 일반적으로 10월이 수확 적기다.
◇ 성분 및 효능
토란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민간에서는 엉긴 피를 풀어주고 죽은 살을 없애는데 썼다고 전해져 온다. 또 해열작용을 하며 어혈을 풀어주기도 하며 관절염 외에 복막염, 녹막염, 편도선염, 신경통, 치통에도 효과가 있다. 관절염 통증에는 토란즙과 밀가루, 식초를 섞은 연고로 뜨거운 찜질을 한다.
◇ 요리하기
토란유자요리 : 토란 400g. 샐러드기름 1큰술, 껍질 붙은 풋콩 200g, 무 200g, 유자 1/2개, 식초 1작은술, 소금 1/3작은술, @(맛나국물 1컵, 설탕 1작은술, 간장 1큰술, 미림 1큰술). ① 토란은 껍질을 벗겨 어슷어슷 썬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겁게 해서 옅은 빛깔이 날 정도로 볶는다. ② 냄비에 @와 토란을 넣고 뚜껑을 덮어서 불에 올려 국물이 걸쭉해질 때까지 중불로 졸인다. ③ 풋콩은 씻어서 끓는 물에 삶아 껍질을 벗긴다. ④ 유자는 껍질을 강판에 갈아 즙을 짠다. 무는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 물기를 살짝 짜서 유자껍질과 즙, 식초, 소금을 섞고 풋콩과 함께 섞는다. ⑤ 토란을 그릇에 담고 ④를 위에 얹는다.
토란대볶음 : 토란대 300g. 식용유 3큰술, 들깨즙 1컵, 다진 마늘 1큰술, 진간장 1작은술. ① 말려 둔 토란대는 물에 하루 정도 담갔다가 불려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② 팬에 기름을 두르고 뜨거워지면 토란대와 들깨즙을 넣고 볶다가 다진 마늘, 진간장으로 양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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