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5 격주간 제702호>
詩가 있는 풍경
‘피-ㄹ 닐니리’ 보리피리를 불면 어린 시절의 봄 언덕과 꽃 청산, 돌고 도는 인간사가 그리워진다고 시인은 노래합니다. 세상에 속해 있지 못하고 떠돌아다닌 그 눈물의 언덕을 지나 ‘피-ㄹ 닐니리’ 보리피리를 불며 시인은 자신을 달랩니다. 젊은 시절 나병을 얻어 평생 떠돌며 살아온 시인의 시를 읽을 때마다 보리밭의 아프도록 아름다운 전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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