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1 격주간 제701호>
박태순 소설가 단재상 수상

수상작은 ‘나의 국토 나의 산하’

한국4-H신문에 ‘나의 사랑 나의 국토’를 연재하고 있는 소설가 박태순 씨(67·사진)가 단재 신채호 선생의 역사·민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단재상’을 수상했다. 지난 27일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이 있었으며, 수상작은 ‘나의 국토 나의 산하(전3권)’로 직접 우리 국토를 답사하면서 역사와 인문 정신을 새롭게 인식한 기행문학이다.
단재상운영위원회는 1980년대 ‘국토와 민중’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한결같은 국토정신에 대한 탐구를 높이 평가했으며, 특히 이번 수상작에 대해서는 ‘21세기 실학정신의 총화’라고 평가했다.
박태순은 1964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으로 문단에 등단한 후 소설 창작만 아니라 보고문학, 현장문학에 몰두한 작가다. 소설집으로 ‘무너진 극장’,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등이 있다.
‘단재상’은 1986년 한길사가 단재 신채호 선생 서거 50주년을 맞아 제정한 상으로, 한국사·한국사회·한국사상·한국문학 등의 분야에서 연구업적과 실천활동을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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