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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1 격주간 제70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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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마당> 2009 남원허브축제 |
싱그러운 허브 향과 함께 하는 초여름 축제
점점 뜨거워지는 날씨, 그리고 답답한 소식들로 일상에 대한 탈출을 꿈꾸게 되는 이 때, 싱그러운 허브 향기 속에서 모든 시름을 잊고 새 힘을 충전할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사랑의 향기 허브와 함께!’를 주제로 한 제2회 남원허브축제가 오는 7일까지 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허브밸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리산허브밸리는 2005년도에 ‘지리산웰빙허브산업특구’로 지정받아 허브생산단지와 가공단지가 어우러진 지리산허브밸리와 12만㎡에 400여종의 지리산 자생식물이 분포한 자생식물환경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한층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2009남원허브축제의 백미는 단연 21㏊규모의 케모마일 집단재배단지로 5월초부터 만개하여 이 일대가 케모마일의 향긋한 사과향과 하얀 눈밭처럼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케모마일 꽃따기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케모마일 꽃은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달콤한 사과향기가 나는데 불면증, 해열, 신경통, 류마티스, 여성냉증 등에 효과가 있고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며 미용효과가 커서 식후나 취침 전 우려서 마시면 좋다.
또한 허브체험광장에서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남원시 허브업체들이 참여하여 천연허브비누 만들기, 아로마향초 만들기, 허브화장품, 허브포푸리, 허브염색 등 20여종 이상의 다양한 허브체험 제공으로 가족 및 연인, 학생들의 즐거운 추억 만들기에 충분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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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의 케모마일 재배단지에서 사과향의 케모마일에 흠뻑 빠진 아이들의 모습. 새하얗게 장식한 케모마일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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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다양한 허브의 종류와 허브요리를 맛볼 수 있는 허브전시·판매관과 홍보관, 허브 음식관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갖가지 허브들이 특유의 향기를 뿜어내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지만, 그 허브들을 이용한 음식까지 먹어볼 수 있어 말 그대로 오감만족(五感滿足)을 체험할 수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허브들이 펼쳐져있는 곳에는 멋진 장면을 사진기에 담으려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 남원 지리산허브밸리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행사기간 내(7일까지)에 디카 컨테스트 행사 응모 게시판(www.herbfestival.or.kr/guide/ contest2.asp)에 올리면 심사를 거쳐서 입상자들에게 디지털 카메라, PMP 등의 상품이 전달된다. 사진 애호가들이라면 꼭 참가해볼 만하다. 당선작은 15일 허브축제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이 외에도 행사프로그램으로 유명연예인과 함께하는 라디오 공개방송과 퓨전국악공연, 비보이 댄싱, 라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인터넷 홈페이지(www.herbfestival. or.kr)를 방문하거나 전화(063-620-4892~5)로 문의하면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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