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5 격주간 제700호>
포도원 꽃매미, 적기 방제 필요

발생초기 철저한 방제

포도원에서 월동 중인 꽃매미의 알이 부화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적기에 약제를 살포하여 발생초기부터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꽃매미는 최근에 중국으로부터 유입한 해충으로서 포도 줄기에서 즙액을 빨아먹어 나무의 세력을 크게 약화시킨다. 또 꽃매미의 배설물로 인해 포도 잎과 과실에 그을음병이 유발되어 잎의 광합성 능력이 저하되고 과실의 상품성이 떨어진다.
꽃매미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월동알이 부화하는 5월 중하순에 방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주변 농가와 같은 시기에 방제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꽃매미는 1년에 1회 발생하며 알 덩어리로 포도나무의 줄기에서 월동하고, 5월 상순부터 부화하기 시작하여 5월 하순이 되면 대부분이 부화한다.
약충은 7월 하순경부터 성충이 되며, 성충은 9월 하순경부터 월동 알을 낳는다. 월동 알이 깨어나기 전에는 약제를 살포해도 방제효과가 없으므로 월동 알이 부화하는 5월 중하순에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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