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다 빈 회원 〈경남 거제시 하청중학교 2학년〉
11일 거제에서 출발, 한국4-H본부에 도착했을 때부터 많은 기대 가운데 입교식을 한 후 강의를 들었는데, 진로에 관해서 들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내가 학생이고 꿈이 중요하기 때문에 유익한 강의였다. 그리고 우리가 직접 12일 서울도시문화체험에서 할 것을 계획했었는데, 조원들과 협동해서 잘 마무리가 됐다. 계획을 세우면서 도시문화체험을 더욱 기대하게 됐다.
12일 아침 9시 탐방을 시작했을 때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다행히 친구들이 옆에서 잘 도와주고 후배들이 잘 따라줘서 모든 계획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가락시장을 갔을 때는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이 창피하고 부끄러웠지만 그곳에 계신 분들이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머뭇거리는 우리에게 “무엇을 도와줄까?”라며 먼저 물어봐주셔서 감사했다. 가락시장에서 다양한 생산물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여러 가지 유물들과 예전의 한복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육의전이라는 것에 대해 전혀 몰랐었는데, 그곳에서 육의전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교보문고에서 가지각색의 책들을 볼 수 있었는데, 요즘 어떤 책들이 독자들에게 많이 읽히고 있는지 알게 되어서 나도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거제에도 많은 종류의 책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연세대학교에 가서 대학생들을 보면서 나도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내가 가고 싶은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진학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소나기라는 뮤지컬을 봤는데, 평소에 알고 있던 내용임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책에서 볼 때와 뮤지컬로 볼 때의 느낌이 달라서 재밌었다.
서울도시문화체험을 하면서 조금 더 내 꿈이 확실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친절했던 서울시민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 특히 과제를 우리 손으로 해결했다는 기쁨도 상당히 컸다. 그리고 외국인과 대화를 나누었을 때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조금 부끄러웠지만 우왕좌왕하는 우리를 친절히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다음에 대화할 기회가 생기면 정말 제대로 대화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