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학습포에서 농작물을 심으면서 농민들의 땀과 농산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습니다.”
이번에 취재한 학교 지역에 학생회원들이 직접 땅을 고르고 농작물을 심으면서 노작활동을 할 수 있는 농심학습포가 마련됐다. 도시지역 특성상 4-H활동을 통해 농심을 이해하고 농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 직접 흙을 밟으면서 농작물을 심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개장한 농심학습포가 이러한 부족함을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인터뷰했던 학생회원도 농업계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지만 농심학습포에서 활동하며 새롭게 농업에 대해 느낄 수 있었던 것처럼 학생회원들에게 흙을 만질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진다면 앞으로 농업이 발전하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 “대량의 한우를 대체할 수 있는 고급육 생산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많은 축산농가가 시름에 빠져있는 이 때에 발상의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가는 영농회원을 만날 수 있었다.
축산을 하고 있는 농민들은 원가절감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려고 사료값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이 회원은 고급육 생산에 주력해 수익을 증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또한 부친과의 협력을 통해 조사료 조달도 원활히 하며 영농기반을 확충해 가고 있었다.
많은 어려움 가운데 처해있는 농업도 이러한 생각의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야할 시기가 됐다. 좋은 것은 지켜가고, 변화해야할 것은 과감히 전환하는 새로운 시도가 일어나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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