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4-H본부…4-H회원 백일장 개최, 우수회원 표창

푸른 5월은 4-H청소년의 달로 한국4-H본부를 비롯한 전국의 시도와 시군에서 4-H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4-H경진대회 및 야영교육과 함께 4-H 3대 행사의 하나로 오랫동안 지켜온 4-H청소년의 달 행사는 올해도 각 지역별로 다양하게 전개돼 회원들은 4-H깃발 아래 마음을 나누며 학교공부에 지친 마음을 달래게 된다. 올해 4-H청소년의 달에 갖는 주요 행사내용을 살펴본다.

‘푸른농촌 희망찾기’ 주제
전국4-H회원 백일장

4-H회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푸른 우리 농촌의 희망을 찾아 나선다. 바로 제9회 전국4-H회원 백일장이 ‘푸른농촌 희망찾기’를 주제로 열려 4-H회원들의 글 솜씨를 겨룬다.
이 백일장은 자연사랑·사람사랑의 4-H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농업과 농촌에 대한 희망과 애정을 글로 표현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4-H활동을 하며 느낀 농업·농촌에 대한 나의 생각’, ‘농업·농촌의 중요성과 아름다움’, ‘희망찬 농업·농촌의 미래’, ‘농업·농촌에 대한 추억’ 등에 관한 문예작품이다.
초·중·고교의 학생4-H회원들과 영농·일반4-H회원(대학포함)이 참여하는 일반부를 대상으로 산문과 시를 모집하며, 분량은 산문의 경우 A4용지 2장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한국4-H본부 홈페이지(www.korea4-h.or.kr) 백일장 게시판에 작품을 올리면 된다.
이번 대회는 예년과 달리 예선대회와 본선대회로 나누어 실시되는데, 응모작품을 1차로 심사한 다음 여기를 통과한 회원들이 오는 9월에 열릴 제43회 4-H중앙경진대회에서 본심을 갖는다.
대상 1명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50만원, 금상 3명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30만원, 은상 7명에게는 한국4-H본부회장상과 상금 20만원, 동상 16명에게는 한국4-H본부회장상과 상금 10만원, 장려상 26명에게는 한국4-H본부회장상과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주어진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대구4-H 참가

제5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대구광역시4-H본부와 시4-H지도교사협의회 및 시4-H연합회 등 대구4-H가 참여해 4-H활동을 관람객들에게 홍보한다.
대구4-H는 이번 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그동안 활동해 왔던 사진자료와 회원들의 과제작품 그리고 각종 4-H운동 홍보자료를 전시한다. 또한 4-H운동 홍보팜플렛을 배부하고 체험행사로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과 함께 우리들꽃을 화분에 심어 가져가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 학생4-H ‘아리아리’
청계광장서 들꽃전시회 가져

서울시 학생4-H회에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4회 우리들꽃전시행사인 ‘아리아리’를 갖는다. 여기에는 그동안 4-H회원들이 정성들여 가꾼 우리들꽃이 전시돼 약 1만여명의 서울시민들이 관람하게 된다.
15일 오전 개막식에서는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지며, 오후에는 한국동시문학회(회장 이상교)에서 동시 낭송회와 동요 부르기,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 글짓기 대회는 미리 학교에 배부된 티켓을 구매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시인들이 직접 참석해 자신의 책에 사인해 참가자들에게 배부한다.

우수학생4-H회원 표창
모두 764명 수상

한국4-H본부(회장 김준기)는 그동안 앞장서 4-H활동을 해온 우수학생4-H회원 764명을 시상한다.
대상자는 초·중·고·대학4-H회원 가운데 각 시도와 시군을 통해 4-H회별로 추천받은 회원들로 2년 이상 4-H활동 중이며, 4-H과제학습 및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다른 회원의 모범이 되는 회원들이다.
4-H본부에서는 지난 20일까지 표창 대상자를 확정한데 이어 상장을 제작해 도 및 특광역시본부를 통해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배부할 계획이다. 시상은 각 지역 실정에 따라 5월 청소년의 달 행사 때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