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1 격주간 제699호>
<농촌·사회단신> 농지 지난 5년 평균 여의도 면적 61배 사라져

도시 용지가 제일많아

지난 5년간 평균 농지전용 면적이 1만8088㏊로 여의도면적의 약 61배에 해당하는 농지가 다른 용도로 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1년에 평균 1만5000㏊ 가량의 농지가 다른 용도로 전용돼 왔으나 지방균형발전정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추진되면서 2006년 1만6215㏊, 2007년 2만4666㏊, 2008년 1만8215㏊ 등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농지전용을 용도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등 주거시설로 2424㏊, 산업단지 등 광공업 시설로 2490㏊, 근린시설 등 도시용지로 4039㏊의 농지가 각각 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농업진흥지역안의 농지면적도 줄어들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9만㏊농지를 진흥지역에서 해제하면서 2008년말 기준, 농업진흥지역 농지면적은 82만㏊로 2007년에 비해6만㏊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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