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1 격주간 제699호>
취재낙수

●… “4-H지도교사로서 제대로 활동하려면 정말 힘이 듭니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큽니다.”

이번에 만난 선생님은 20여 년간 4-H지도교사로 활동하신 분이었다. 4-H에 대한 이해도 깊고 활동도 열심히 하신 분이다. 4-H를 통해 회원들에게 무엇을 심어줘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4-H를 알면 알수록, 제대로 활동을 하려고 마음먹으면, 그만큼 쉽지 않다는 걸 느낀다고 한다. 하지만 4-H를 안 할 수 없는 것은 4-H의 이념과 가치가 너무 소중하고, 활동할 때는 비록 힘이 들지만 반드시 보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왜 많은 선생님들이 4-H에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거둬들일 수 없는지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었다. ‘4-H인은 영원한 4-H인’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 아닐까.

●… “효(孝) 정신만 되찾는다면 작금의 많은 사회문제가 줄어들 것입니다.”

해가 가면 갈수록 사회는 더욱 급변하게 된다. 하지만 변화 속에서도 지켜야할 것들이 있는데 바로 효 정신이 그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웃어른을 공경하는 것에서부터 타인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까지 효를 기본으로 하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 하지만 요즘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개인주의를 넘어선 이기주의에 빠져 이러한 효 정신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에 취재했던 지도자는 4-H자원지도자 활동을 하면서 효 정신을 전파해 각 마을마다 4-H회를 조직을 든든히 했다고 말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모여 활동하는 4-H만이 이러한 효 정신을 전할 수 있다며 4-H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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