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5 격주간 제698호>
<회원사 소식> 김치종주국 위상 회복…1~2월 557만불 흑자

농수산물유통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윤장배)는 국내산 김치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2월말까지 557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말까지 김치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1320만 달러)보다 7.4% 증가한 1420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출물량도 5% 증가한 4400톤을 기록했다.
특히 세계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김치 수출물량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이번 흑자 달성은 그 의미가 크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환율상승과 원산지 표시제, 중국 멜라민 파동 등으로 수입물량은 크게 감소한 반면, 김치 수출선도조직을 육성하고 해외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친 점이 수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김치는 한때 1억불이 넘는 대표적인 수출 효자품목이었으나 2005년 기생충알 파동으로 무역수지 적자로 돌아선 이후 작년에는 적자액 2740만 달러(수출 8530만 달러, 수입 1억12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김치 수입물량(22만2400톤)은 수출물량보다 무려 9배(2만6900톤)가 많았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올해 김치 수출목표액을 작년보다 20% 증가한 1억200만 달러로 정하고 배추 생산이력제 확대 등 안전성 관리와 판촉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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