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1 격주간 제697호>
찰옥수수-청보리 이모작 작부체계 개발

농가소득과 조사료 문제 한번에 해결

청보리는 부분경운 파종을 하였을 때 재배기간이 210 ~215일 정도, 찰옥수수는 직파재배할 경우 생육일수가 80~85일 정도 소요되며, 찰옥수수를 표준 파종기보다 늦춰 6월 1일에서 7월 10일 사이에 파종하면 청보리 재배가능일수가 280~285일 정도로 충분히 확보되어 작부조합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최근 농가소득을 76% 향상시킬 수 있는 중부지역에 알맞은 찰옥수수와 청보리 이모작 작부체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중부지역에 맞게 개발된 이 작부체계를 적용하여 찰옥수수를 6월 상순~7월 상순 사이에 파종하면 8월 중순~9월 하순경 수확이 가능하고, 이어서 청보리를 10월 중·하순에 부분경운 직파를 하면 다음해 5월 중·하순에 수확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중부지역에서 농가소득 향상과 조사료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성 분석 결과, 청보리 재배는 벼 재배 소득수준에 비해 27%에 지나지 않았으나 찰옥수수는 벼보다 소득이 49% 더 높아, 찰옥수수와 청보리를 이모작 재배할 경우 두 작물의 부가적 효과가 작용하게 되어 소득을 76%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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