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5 격주간 제696호>
4-H농심배양학습프로그램 개발 보급

농심배양 활동 통해 정서 함양, 4-H이념 생활화

4-H의 중요한 목적 가운데 하나인 농심배양을 위한 학습프로그램이 보급돼 앞으로 회원들이 체계적으로 농심배양을 위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4-H농심배양학습프로그램은 지난해 한국4-H본부 부설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소장 김성수)에서 4-H프로그램 개발연구를 실시해 나온 것이다. 청소년 농심배양에 대한 이론적·실천적 프로그램이 개발됨에 따라 4-H회원들이 농심을 바탕으로 4-H이념을 생활화하고 정서를 함양하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책임자는 서규선 박사(한국농업대학교수,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 연구위원), 공동연구원은 이용선 박사(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 연구위원, 대학4-H연구회연합회 2대회장)였고, 강정구(경기 이천중교장), 김절용(경기 양평고교사)씨, 김명찬(수원농생명과학고교사)씨가 연구에 참여해 도움을 주었다.
농심배양활동은 타청소년단체에서 하기 힘든 4-H만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이다. 4-H가 농촌청소년운동으로 출발했고 도시지역의 학교4-H회로 크게 보급된 지금도 회원들의 농심활동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한국4에이치활동 지원법에서도 제1조 목적에서 “청소년의 인격을 도야하고 농심을 배양하며 창조적 미래세대로 육성”하도록 ‘농심배양’을 명시하고 있다. 농심활동은 농업기술을 익히는 것 이외에 작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에서 심성을 되살리고, 청소년들이 삶의 의미와 진리를 찾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생명과 평화 그리고 공동체에 관한 가치관을 세워나가는 효과적인 교육방법이다.
이번 4-H농심배양 학습프로그램에서는 농심에 대한 개념정립 및 농업·농촌에 대한 다원적 기능을 설명한 ‘농심의 이해’와 윤리 도덕성의 발달과정, 아동 및 청소년기 인성교육 등을 제시한 ‘농심배양 학습시기와 방법’에서 농심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다. 특히 ‘농심배양 학습프로그램 개발’에서는 시골학교 유학, 농심배양 4계절 캠프, 영농·슬로푸드과제, 농활·농촌마을·교육농장체험, 농심 스토리텔링, 농심 역할극 등 실질적인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국민 공통 기본교육과정, 바른생활교과교육, 도덕교과교육과 4-H농심배양활동 등 학교교육과 연계해 활동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했다.

<청소년 농심배양에 대한 이론적·실천적 프로그램 보급으로 체계적인 농심배양 활동이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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