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협, 몽골농업전문가 10명 초청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2월 12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몽골 농업 전문가 10명을 초청하여 시설채소 재배기술 전수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본 사업은 채소재배에 불리한 기후적 특성으로 채소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 측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 졌다.
농촌진흥청은 본 사업을 통해 몽골 현지에 시설하우스 설치를 지원하고 관련 전문가에게 필요한 기술을 전수하는데, 이번 연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지 관련자를 초청하여 새로운 기술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 형태로 실시하였다.
이와 더불어 농촌진흥청은 상반기 중 몽골 내 시설하우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몽골 환경에 적합한 실질적 기술이 몽골 현지에 적용될 수 있도록 8개월 간 관련 전문가를 파견하여 기술 지도를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몽골은 전체 채소 소비량의 30% 정도만 자급자족하고 있으며, 온실을 이용한 채소재배는 전체 채소 생산량의 0.5%에 머물고 있어 이번 사업이 갖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의 결과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몽골 정부가 강조하는 자국민 채소 소비확대 운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몽골 내 한국의 위상도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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