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5 격주간 제696호>
연합회에 다수의 젊은 신입회원들 가입

<장흥군4-H연합회에 귀농한 젊은이들이 새로 가입해 4-H활동에 활력이 되고 있다.>

장흥군4-H연합회

젊은 영농인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새로운 회원들이 4-H회에 가입, 4-H활동과 지역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전남 장흥군4-H연합회(회장 김재선)는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민) 대회의실에서 학생회원 및 영농4-H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4-H서약 제창으로 시작된 총회에서 회원들은 지난해 전개했던 사업을 평가하고 금년의 행사계획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45회 연합회장 문형용씨는 “대외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회원 결속 등 연합회 활동에도 충실을 기하고, 작성된 계획안은 꼭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특히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귀농을 한 다수의 젊은이들이 신입회원으로 가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7년간 장교로서 군 생활을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귀농한 이준철씨(30·관산읍 외동리)는 “평소에도 흘린 땀방울에 대한 보상이 확실한 농업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벼농사와 축산을 연계한 순환농업을 통해 친환경 고품질 쌀과 한우를 생산하고 싶다”며 “온라인과 직거래 판매를 통해 유통비를 절약하는 방법도 연구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호중 4-H담당지도사는 고추병충해에 대해 교육한 후 “금일 총회는 그룹 활동에 관한 가벼운 주제에서부터 미래 한국 농업이 가야할 길에 대한 깊이 있는 토의까지 나누었던 뜻 깊은 시간 이었다”며 “회원들과 함께 희망찬 한해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김호중  지도사 ghwndz@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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