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1 격주간 제695호>
<농촌·사회단신> 올봄 황사 자주 올 것…축산농가 주의 요구
올봄에는 황사가 자주 우리나라로 몰려올 것으로 예상돼 축산 농가들을 비롯한 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23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올 여름 기후전망과 함께 황사에 관해서도 전망했다. 기상청은 황사 발원지인 내몽골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데다 발원지의 ‘눈덮힘’ 현상도 평년보다 적어 올봄에는 황사가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올해 3~5월 평균 황사일수는 평년의 3.6일 보다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 같은 예보가 나오자 축산업계는 물론 다른 농가에서도 크게 걱정하는 모습이다.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륙지역은 구제역이 자주 발생하는데, 만에 하나라도 구제역 바이러스가 황사바람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될 경우 우리 축산업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황사먼지가 우리나라에 몰려와 대부분을 덮을 경우 가축의 호흡기 질병이 늘어나 결과적으로 축산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것도 축산업계의 걱정거리이다. 또한 비닐하우스 농사도 햇빛 등이 차단돼 생산성에 피해를 입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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